대학교 도서관에서 MP3가 바뀌며 처음 만나는 이현수(배우 신현수)와 유승연(배우 이다인).
현수는 승연에게 반하고 그녀를 따라 합창 동아리에 가입한다.
하지만 현수는 승연의 주위만 맴돌며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결국 다른 누군가에게 그 기회를 빼앗기고 만다.
승연이 유학을 떠나기 전에 현수는 그녀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MP3에 담아 건네며 고백을 대신하는데 그친다.
그리고 10년의 세월이 흘러 지하철에서 우연히 재회를 한 두 사람은 그 시절을 추억하지만 각자의 삶을 응원한다.
유효기간이 길 수밖에 없는 첫사랑의 기억을 풋풋하게 만든 작품이었다.
내가 제일 반짝거렸던 시절을 생각나게 해주는 사람인 첫사랑은 다시 나를 성장과 변화로 이끄는 모습도 잘 다루었다.
동물원의 노래 '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'가 자주 나오며 중요한 소재로 쓰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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